스텐팬을 모시고 사는게 쉽지않네요.
큰맘먹지 않으면
시작도 쉽지않은 스텐팬 스텐냄비 광내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슬슬 꽤가나기시작했는지
무지개얼룩과 손자국을 못본척합니다.😅

공간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한 주방입니다.
팬트리 공간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미니멀 라이프.
아무리 줄여도 싱크대 수납은
불편함만 초래할 뿐입니다.
가끔 사용하는 찜기를 꺼내려면
앞쪽 냄비부터 전부 꺼내야 하는
빙구미 넘치는 주방 싱크대.
더는 못 참겠어서
짱박아둔 접이식 철제 선반을
복도에 설치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울화통 인테리어.
결국 커튼봉으로 가려버리고 나서야
마음에 평화도 찾아오네요.😌

두달 정도 써보니
냄비를 꺼내기싫어서 메인요리를 변경했던 횟수가 줄어들었고요.😋
싱크대수납력이 올라갔으며
무엇보다 냄비를 꺼내겠다고
허리숙일일이 없어진게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맨밑칸에 진열된 찜기뚜껑에
먼지가 잘 쌓인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꽤 만족스런 스텐팬정리법입니다.
저에겐요.😆

인테리어는 못살렸어도
제 허리는 살렸던 스텐팬 정리방법.
편한게 최고인
🍒하루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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