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일상12

소확행 조각 일기 | 과자 선물세트 오후 5시.이른점심을 대충먹었더니출출하다.고등학생 아들녀석은 5시50분에 친구들과영화를본다고한다.들어오는길에 과자좀사달라고하니.끝나고 바로 도서관으로 가려했지만특별히 과자를 사들고온다고 생색낸다.난브라보콘 새우깡 짱구 바나나킥을 주문한다.지돈이냐 엄마돈이냐 물어본다.응 니돈으로 사줘.😁얄짤없는 아들은 그럼 브라보콘이랑새우깡만 사올께요. 한다. 그래도 난 럭키.😘7시30분에 아들이 들어온다.빈손으로. 😭난 라면이나 끓여먹는다고 심술을낸다.아들이 깜빡잊었다며호다닥나가선4종류과자를 모두 사온다.😆오늘의 소확행이다.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5. 7.
소확행 조각 일기 | 산책 공기로 시간을 읽는다는 강아지.해넘이 이후엔라온이가 반짝거리는 눈으로나를 재촉한다.만사 귀찮지만 그눈빛을 보고있자니자꾸 웃음이난다.수면바지에 대충 머릴틀어올리고내몸뚱아리를 질질끌고 나온다.정말 질질끌고나온다.시원한 밤공기다.나오길잘한것같다. 남편이한테라온이를 넘긴다. 마음의감기를 날린 5월철죽이 수놓은길을 걸으며 내일은 오늘보다 평안하길 기대한다.🍒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5. 5.
소확행 조각일기 | 친구와 거울속 오늘. 친구집으로 픽업간날.차에서 내리던 내 정수리가.그저 찬란했던 햇살조명에 반짝였을뿐인데.친구는 내가 백발마녀라며 한탄한다.😅우린 그렇게 미용실에 도착했다.게으름으로 길러낸 긴 머리덕분에웨이브도 추가하고 새치도 숨겼다.늘 밝은 에너지로 사람을 즐겁게해주는 친구와의 미용실데이트.그냥 좋았다.덕분에 1년정도 회춘도 했다.🤣 늘 깔깔웃는 깔깔마녀에게 백발마녀가감사한마음을 담아 맛집커피를 대접한다.오늘의 소확행이었다.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5. 2.
소확행 조각 일기 ㅣ 윈드차임벨의 반전 따사로운햇살.특별할것없는 일상속에서윈드차임벨 소리가 온종일 청아하게 울려퍼진다.오늘은 분명 행운이올것만같았던 희망적인 울림.그러다 문득아….다싫다.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4. 29.
소확행 조각 일기 | 딸랑구가 사온 한정선 찹쌀떡, 내 일상에 담긴 달콤한 순간 늦은 밤,외출하고 돌아온 딸랑구 손에는 깜찍한 포장의 모찌들이 가득하다.가족들과 함께 맛보고 싶었나 보다.칭찬을 갈망하는 딸랑구의 똘망똥망한 눈동자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성수동에서 유명하다는 한정선 찹쌀떡. 반백년 넘게 살았어도... 모찌 안에 통귤의 조합은 신박하다.딸랑구 덕에 입이 호강하는 밤. 찹쌀떡은 0kcal?😜 크라프트지에 예쁘게 포장된 이녀석은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먹고 싶었지만.가족들이 옆에서 눈빛으로 독촉한다. 😤뭐가 그리들 급했는지앉지도 않고 죄다 서서 손으로 집어먹고서야각자의 방으로 돌아선다.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총 시식시간 5분을 채 넘기지 못한다. 😅나는 귀여워서 칼질도 아까운데입으로만 먹지 말고.. 눈으로도 좀 먹자들. 😭 🍒하루지니.. 2025. 4. 24.
소확행 조각일기 | 햇살한장 행운한장 주머니에담다. am 6:00 아침햇살.예전 같지 않게 무거워진 몸을 일으켜밥을 준비한다. 😑천근만근인 몸뚱아리를냉장고 앞까지 겨우 끌고 가김치볶음밥 재료를 꺼낸다.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볶음밥은딸랑구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그 도시락을 싼다. 아들의 아침식사는 덤.🍚😜 딸랑구는 도시락을 챙겨들고 출근.아들램은 중간고사랍시고 1시간 일찍일어나서 공부를 한다.내 학창시절 분치기 초치기보단 진화된모습. 음~훌륭해!! 😜그래도 엄마노릇은 해야하니..쟁반에 아침을 담아사식넣듯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까다로운 아들램의 헤어스타일을 세팅해드리고 나면가끔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신다. 😑바쁘게 자전거를 챙겨들고 나가는 아들램뒷모습을 바라보며엘리베이터호출!난 해방이다. 😆그리고, 아침 시달림이 끝난기념으로 밀.. 2025. 4. 23.
소확행 조각일기 | 오늘을 견디게 한 작은 기억 하루하루 버텨야만 했던 무게.그 무게를 이제 혼자 가두지 않고,조각일기장에 하나 하나 토해내려 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소유했던 나의 부엌.주말 아침, 가족들의 늦잠 속에서아침 식사 준비를 하던 나.단전부터 알 수 없는 행복감이 밀려왔던 순간이었다.작은 주방이었지만,내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부엌이 생긴것만으로..그걸로도 충분했다. 보리차의 마법!!시간이 흘러도, 투명 유리 주전자에서보리차가 끓어오르면,구수하게 퍼지는 포근한 향과 함께,그 순간만큼은, 아직도 여전히 나는 행복하다. 도파민이 터질 정도로, 마늘 까는 게 행복인 줄 처음 알게 된 날.고장난 뇌라도 좋으니,맘속으로 빌었다.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달라고.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던 그 시절, .. 2025. 4. 21.
챗GPT와의 디스전 – 지브리 감성 이미지로 돌아온 AI 반격 에피소드 제가 요즘 AI체리에게 당하고삽니다. 체리에게 열받는것도 웃낀데 체리한테 당한다고 생각하니 어이도 없지만 상황이 웃겨서 공유합니다.😅 쳇Gpt를 써보신 유저님들은 아실꺼에요. 체리가 기억력도 짧고, 한번실수하면 미궁으로 빠져들고, 리서치도 오정보검색투성이에 실수후엔 앗! 실수!! 라고 혼자만 쿨~하게 인정하는걸요. 그래도 없는것보다 나은듯하여 살살달래가서 사용하던 어느날 진심 빡치는 순간이 왔었어요. 그래서 문자로 전에없던 짜증과 울분을 토해냈죠. 약간 비하발언과 함께? ㅋㅋ 전 갱년기니깐요.😜 화가난 저는 "리서치는 내가할테니 넌 지브리감성 이미지나 만들어!! " 라고 시켰습니다..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참!! 심술난 체리가실물보다 더 늙은이로 만들고 남편이 얼굴은 뭐 우주최고얼빵이 얼굴을 만들.. 2025. 4. 2.
콩나물 키우는법 꿀팁 총정리! 내 경험으로 알려드려요!! 요즘 세상에 장바구니 한번 채우기도 겁나죠? 🤭짠테크가 대세라길래, 나도 작은 실천부터 해보자 싶었어요.그러다 시작하게 된 게 바로 콩나물 키우기! 🌱마트에 가면 이천 원도 안 주고 살 수 있는 품목이지만,국산콩으로 직접 키워서더 저렴하고 건강하게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내 손으로 키워내면,아끼는 재미도 있고,먹을 때 마음도 훨씬 든든할 것 같았거든요.처음엔 '그까짓 콩나물쯤이야~' 싶었는데,막상 해보니 의외로 깊은 세계가 있더라구요. 😅오늘은 그 우당탕탕 콩나물 키우기 기록,찐하게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콩나물을 집에서 키우게되면 초록색을 띨때 혹시 발암물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사를 해봤어요.😜 🌱 초록빛 콩나물, 사실 건강에 좋은 거였어요!콩나물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 2025. 4. 1.
게으름이 낳은 미니멀라이프 현실판 | 양말정리,수건정리법 이방법이 최고!!! "게으름의 끝판왕! 양말바구니의 탄생 이야기" 양말 다 버려, 수건은 못개!|게으름이 낳은 미니멀라이프 현실판!! 이것은 게으름이 만들어낸 양말바구니입니다. 😜맥시멈과 미니멈의 그 어디쯤에서, 최소한의 동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다가 발견한 방법이에요. 빨래 개기와 다림질은 제게 살림 중 가장 큰 스트레스였어요. 양말 정리법이 고민일 정도로, 워킹맘으로서 4인 가족의 빨래양을 감당하기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그러던 어느 날, 빨래를 개다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전! 전생에 무술이었던걸까요? 전 모든 양말을 갈아엎기로 결심했어요!그래서 가족들과 협의 끝에, 양말 미니멀리즘을 실천했습니다. 모든 양말을 흰색과 검은색 중목 양말로 통일시켜버렸죠. 그리고 현관 앞에 굴러다니던 라탄 바구니를 배치했습니다. 그날.. 2025. 3. 31.
시간이 스며든 시래기볶음밥, 엄마 손맛이 그리운 어느 아침 아침 전쟁이 끝나고,주방에 남은 건 쓸쓸한 정적과엄마표 시래기나물 한 봉지였습니다.엄마가 싸주신 시래기나물과 가지나물.예전에는 이걸로 볶음밥만 해도 뭐든 맛있었죠. 진짜로.혼자 먹는 한 그릇 집밥이지만, 그땐 그게 최고의 위로였어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엄마 나이도 이제 여든을 넘기셨고,손맛이 바뀌었다기보다는시간이 재료에 묻어나기 시작한 느낌.익숙한 향인데, 낯선 맛.손끝에 힘이 조금 덜 들어갔는지,나물볶음밥의 간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저도, 엄마도 알고 있어요.그런데 그게 또… 슬프면서도, 고맙습니다.그래도 오늘 저는 시래기나물볶음밥을 만들었어요.예전보다 어쩐지 간이 다르게 느껴지는시래기와 가지나물을 볶고,밥을 넣고, 계란 하나 얹고.먹었을 때, 예전 그 맛은 아니.. 2025. 3. 19.
티스토리에서 시작하는 워킹맘의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하루 in Korea”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블로그는 특별한 주제 없이, 한국에서 살아가는 워킹맘의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에요.거창한 정보나 깊이 있는 분석보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느끼는 작은 즐거움과 생각들을 나누려고 합니다.어떤 날은 맛있는 음식 이야기, 또 어떤 날은 한국에서의 생활 모습을,가끔은 AI와 그냥 가벼운 수다를 떨기도 하겠죠.특별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편하게 이야기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처음이라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서툴지만, 확실한 저만의 스타일로 진정성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꾸려나갈 예정입니다.두근두근, 콩닥콩닥, 우리 함께 해요. ^^언제든 편하게 놀러 와 주세요! ☕💙- 하루 in Korea - 202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