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외출하고 돌아온 딸랑구 손에는 깜찍한 포장의 모찌들이 가득하다.
가족들과 함께 맛보고 싶었나 보다.
칭찬을 갈망하는 딸랑구의 똘망똥망한 눈동자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성수동에서 유명하다는 한정선 찹쌀떡.
반백년 넘게 살았어도... 모찌 안에 통귤의 조합은 신박하다.
딸랑구 덕에 입이 호강하는 밤.
크라프트지에 예쁘게 포장된 이녀석은
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먹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옆에서 눈빛으로 독촉한다. 😤
뭐가 그리들 급했는지
앉지도 않고 죄다 서서 손으로 집어먹고서야
각자의 방으로 돌아선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시식시간 5분 😅
나는 귀여워서 칼질도 아까운데
입으로만 먹지 말고.. 눈으로도 좀 먹자들. 😭
🍒하루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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