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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시장 용문 오일장(5일장) | 인생선배님들의 파이팅기운 나눔받다 용문역 인근에서 열리는 전통 오일장(5일장)을 다녀왔습니다.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장이 서며시골 장터 특유의 활기와 정겨운 에너지가 넘칩니다.🙂용문역1주차장에 주차하고 아래로 내려오면꽃내음과함께 전통오일장 투어가 시작됩니다. 입구부터 먹거리 비주얼로 시선 강탈입니다.배가 부른데도 식욕을 자극하는, 맛집 부침개들이 줄지어 있어요. 전통과자를 빼놓을수없습니다.그램으로 판매하네요.이것저것담아 냠냠거리며 구경합니다.😆선지국은 용문5일장의 꽃인걸까요?길게 늘어진 줄에 질릴 법도 한데,줄은 자꾸만 더 길어지고 있네요. 올챙이국수집도 인산인해입니다.저도 먹어본적이없어 궁금했지만점심식사후라 그냥 지나칩니다. 용문오일장의 중심인 용문역입니다.광장앞에 카페가 오픈기념으로 아이스.. 2025. 5. 4.
친구와 거울속 오늘 | 소확행 조각 일기 #05 친구집으로 픽업간날.차에서 내리던 내 정수리가.그저 찬란했던 햇살조명에 반짝였을뿐인데.친구는 내가 백발마녀라며 한탄한다.😅우린 그렇게 미용실에 도착했다.게으름으로 길러낸 긴 머리덕분에웨이브도 추가하고 새치도 숨겼다.늘 밝은 에너지로 사람을 즐겁게해주는 친구와의 미용실데이트.그냥 좋았다.덕분에 1년정도 회춘도 했다.🤣 늘 깔깔웃는 깔깔마녀에게 백발마녀가감사한마음을 담아 맛집커피를 대접한다.오늘의 소확행이었다.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5. 2.
노포도 로컬도 아니지만 ㅣ 그냥 나만 알고 싶었던 지평의 호호분식 칼국수 3년 전, 양평지역을 담당하던 시절.지평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식당.노포도 아니고, 로컬도 아닌데왠지 언제나 내 자리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집.하지만…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바로 그곳, 호호분식의 손칼만두를 소개합니다.🙂매장 내부는 아주 아담한 구조예요.8명 정도만 앉아도 식사를 마친 분들이 먼저 나오기 민망할 만큼 조금 빡빡한구조입니다.하지만,가게 옆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가정집을 개조한 넓은 공간들이 이어집니다.정돈되지 않은 좁은 통로를 지나야 해서‘여기 식당 맞아?’ 싶을 수 있지만,걱정 마세요. 칼국수집 맞습니다.🙂사진 한 장에휴무일, 영업시간,전체 메뉴가 한꺼번에 담겨 있습니다. 😆3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땐칼국수를 6,000원에 먹을 수 있었고맛도 양도 혜자스.. 2025. 5. 1.
천안 성성 호수공원의 물빛누리교ㅣ새소리 가득한 아침 풍경속 산책 네비 입력은 나인블럭 성성호수점입니다.들어오는 입구부터 눈칫껏 갓길주차스킬을 뽐내시면 됩니다.😅am6:10간밤에 못다 한 산책의 아쉬움으로눈뜨자마자 다시 찾아온 버스킹자리입니다.홀로 산책.시작합니다.😁밤과 낮이 교차한 광장.전날 밤의 흔적이 남은지금은 고요한 어른들의 놀이공원입니다. 산책길 초입, 파스쿠찌 센트로천안점 너머유리창 안 풍경이 조용히 반짝였던 밤이 떠오릅니다.간밤의 풍경은 무색할 정도로, 아침은 더 차분한 모습들이었습니다.산책로를 진입하자밤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그리고상쾌한 아침공기사이물비린내가 올라옵니다.마치 새로운 장소에 온 것 같아요.같은 공간 안에서의 어젠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았던 순간들이었네요.친절한 안내중인백조씨를 이제야 인지합니다.😅달빛보다 .. 2025. 4. 30.
윈드차임벨의 반전 | 소확행 조각 일기 #04 따사로운햇살.특별할것없는 일상속에서윈드차임벨 소리가 온종일 청아하게 울려퍼진다.오늘은 분명 행운이올것만같았던 희망적인 울림.그러다 문득아….다싫다.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4. 29.
천안 물빛누리교 야경 l 성성호수공원위를 수놓은 꽃빛 천안에살고있는 조카집에서 가족모임첫날.저녁식사후 조카의 안내로 천안 성성호수공원 으로 이동합니다.피곤하긴했지만 모처럼 놀러왔으니야물딱지게 놀아야죠.🤣네비게이션 검색은 나인블럭 성성호수점으로 검색합니다.빠르게 물빛누리교로 진입이 가능한 현지인의팁이에요.🙂들어오는 초입부터 눈치껏 갓길주차합니다.조금쌀쌀한 4월말. 토요일밤 8시경산책하기좋은 행복한 어느날을 보내는중입니다. 전생에 불나방일리없었겠지만불빛만보면 심장이 예열을 합니다.😉잔잔한 음색의 버스킹을 들으며 산책로를 진입합니다.산책로를 진입후 호수건너편의 야경입니다. 맛있는 식사.전망좋을 카페.가벼운한잔.산책.조깅 이모두가 가능한 어른들의 놀이공원반짝이는 조형물하나에도가슴이 따뜻해지는 갱년기 🍒하루지니입니다.잠깐 정신차리고 정보들어갑니다... 2025. 4. 28.
천안 두정동 먹자골목맛집 우화 방문기 | 캐주얼 레스토랑에서의 특별한 식사 세월 참~빠르네요.조카의 군제대, 대학졸업, 취업성공, 그리고 드디어, 첫월급입니다.😭우리는 천안에서 근무중인 큰조카의 숙소에서 뭉친뒤,든든하게 자라준 기특한 조카놈의 궁디를 팡팡치며 천안 두정동 먹자골목의 맛집 우화에 도착합니다. 건물뒷편에 주자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3시경 방문입니다. 폴딩도어가 활짝 열려 있어,괜히 카메라 꺼내서 식사하시는분들 방해하면 안되니, 그냥 조용히 눈으로만 담아봅니다.대신 만만한 간판만 찰칵!!😆 매장맨앞줄 착석했습니다아쉽게도 사진으론 분위기까지 담아내지 못했지만'오나의귀신님' 조정석세프의 불꽃퍼포먼스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입니다. 😘 우화(羽化)번데기가 성충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니.식당 이름치고는 독특한 컨셉이지만, 제 .. 2025. 4. 28.
스텐팬 찌든때, BKF(Bar Keepers Friend, 바 키퍼스 프렌드)는 빠르고, 과탄산소다는 안심 보석의 반짝임보다 스텐팬의 반짝임에 더 진심인 저의 스텐팬 관리 루틴이야기 입니다.스텐팬이 스텐팬이지뭐~ 꼭 반짝일 필요가 있어?! 라고 스스로에게 타협도 시도했지만개가 똥을 끊지 제가 광택을 끊을수는 없더라구요.😅 세척은 진심 번거로운 일임엔 틀림없습니다.그래서 전 어떻게든 일반설거지처럼 빠르게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을 수개월동안 찾아 해맸어요.일반적인 세척방법인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식초, 전용세제, 전용수세미 등등논문도 쓸정도로 최소루틴을 찾는데 진심이었죠.하지만,100점짜리 방법은 없었다! 입니다.😭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냈어요.오늘은 그 방법을 가볍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주방세제만을 사용하여 세척한 모습입니다.무지.. 2025. 4. 25.
[오설록 땡큐 티박스 선물 세트 리뷰 #1] 향긋한 제주 삼다 영귤티!! 요즘 좀 울적했어요.괜히 조카한테 징징거렸더니…꿀꿀~꿀꿀~꿀꿀~ 돼지울음 소리의 카톡알림음이 바쁘게 울려댑니다.카카오선물로 세 꾸러미나 도착했네요 😅‘아… 괜히 징징거렸나…’ 싶으면서도기분이 좋은 철딱서니없는 이모입니다 😘 첫날 도착한 선물은오설록 땡큐 티박스 선물 세트였어요.처음엔 그냥 예쁜 포장이라 생각했는데,나중에 보니까꽃모양의 종이 모티브를 고무줄에 연결해서 장식하는 형태 였네요. 당일엔 눈치못채는 둔센스. 😅 박스를 오픈하니도톰한 두께의 퀄리티가 느껴지는 티소개지가 간단하게 적혀있네요~ 제주 순수녹차 (Jeju Pure Green Tea)스윗 부케티 (Sweet Bouquet Tea)삼다 감귤 티 (Samda Tangerine Tea)동백꽃 티 (Jeju Camellia Te.. 2025. 4. 25.
딸랑구가 사온 한정선 찹쌀떡, 내 일상에 담긴 달콤한 순간 | 소확행 조각 일기 #03 늦은 밤,외출하고 돌아온 딸랑구 손에는 깜찍한 포장의 모찌들이 가득하다.가족들과 함께 맛보고 싶었나 보다.칭찬을 갈망하는 딸랑구의 똘망똥망한 눈동자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성수동에서 유명하다는 한정선 찹쌀떡. 반백년 넘게 살았어도... 모찌 안에 통귤의 조합은 신박하다.딸랑구 덕에 입이 호강하는 밤. 크라프트지에 예쁘게 포장된 이녀석은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먹고 싶었지만.가족들이 옆에서 눈빛으로 독촉한다. 😤뭐가 그리들 급했는지앉지도 않고 죄다 서서 손으로 집어먹고서야각자의 방으로 돌아선다.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시식시간 5분 😅나는 귀여워서 칼질도 아까운데입으로만 먹지 말고.. 눈으로도 좀 먹자들. 😭 🍒하루지니였습니다😊 2025. 4. 24.
니트릴 고무장갑 변색 제거법 | 과탄산소다 효과 실험 후기 전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해본 적이 없어요.분홍색, 빨간색… 색상도 너무 촌스럽고,손은 작은데 장갑은 헐거워서 그릇이 자꾸 미끄러졌거든요.그리고 그 헐거운 장갑이 또 왜 그렇게 안 빠지는지. 꼭 뒤집혀야만 저와 해체가 되었죠. 😅그래서 저는 평생 고무장갑 없이 살았습니다.그러던 중,니트릴 고무장갑 광고를 보게 됐어요.마치 미스릴갑옷같은 느낌으로 제손을 보호해줄것만같아 구입하게됩니다.😜 니트릴 고무장갑은 6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한 것 같아요.그런데... 이게 복불복일까요?어떤 날은 몇 달을 써도 멀쩡한데,또 어떤 날은 딱히 무리 준 것도 없는데갑자기 툭— 찢어지기도 하더라고요.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1~2개 정도 여분으로 쟁여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기존 고무장갑은 아예 써본 적이 없어서직접적인 비.. 2025. 4. 23.
햇살한장 행운한장 주머니에 담다 | 소확행 조각일기 #02 am 6:00 아침햇살.예전 같지 않게 무거워진 몸을 일으켜밥을 준비한다. 😑천근만근인 몸뚱아리를냉장고 앞까지 겨우 끌고 가김치볶음밥 재료를 꺼낸다.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볶음밥은딸랑구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그 도시락을 싼다. 아들의 아침식사는 덤.🍚😜 딸랑구는 도시락을 챙겨들고 출근.아들램은 중간고사랍시고 1시간 일찍일어나서 공부를 한다.내 학창시절 분치기 초치기보단 진화된모습. 음~훌륭해!! 😜그래도 엄마노릇은 해야하니..쟁반에 아침을 담아사식넣듯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까다로운 아들램의 헤어스타일을 세팅해드리고 나면가끔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신다. 😑바쁘게 자전거를 챙겨들고 나가는 아들램뒷모습을 바라보며엘리베이터호출!난 해방이다. 😆그리고, 아침 시달림이 끝난기념으로 밀.. 2025. 4. 23.